"인천이 목표 달성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기권일(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인천시선수단 총감독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7위라는 목표 달성의 영광을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돌렸다.

기 총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단이 열심히 해 줬다"며 "특히 카누 남고부 강유현(연송고)이 경기 중 발생한 근육 경련을 참아가며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승마 남일반 김균섭(인천시체육회)도 체전을 앞두고 당한 교통사고로 완전치 않은 몸이었지만 마장마술에서 귀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부상 투혼으로 선수단이 더욱 단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말 통합 인천시체육회 출범 후 치러진 첫 전국체전이었던 만큼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며 "이번 체전의 결과를 떠나서 장기적 안목에서 지역 체육의 체질을 튼튼히 할 수 있도록 선수 발굴과 육성에 보다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기 총감독은 "내년에는 6대 광역시 중 1위에 오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내년도 예산이 증액될 것으로 보여 과감한 투자와 육성으로 인천체육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아산=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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