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산악인’이었던 그가 지난 2011년 10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남벽 코리아 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실종됐다.
SBS가 고 박영석 대장의 아들 성민(21) 씨가 아버지의 마지막 발자취를 좇는 모습을 담은 ‘아버지의 마지막 산’을 16일 오전 7시20분 일요특선 다큐멘터리로 방송한다.
성민 씨의 이번 히말라야행은 실종 후 아무것도 남기지않은 아버지의 흔적을 찾기 위한 것이다. 앞서 그는 생전에 박 대장이 만들어 13년째 운영되고 있는 대학생 국토순례를 허영만 화백과 같이 참여했다.
제작진은 "성민 씨는 아버지가 걸었던 그 길을 오르며 아버지가 남긴 것이 무엇이고, 자신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디지털뉴스부
dgnews@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