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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참여정부 임기 말인 2007년 유엔 대북인권결의안 기권과정을 둘러싼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파동과 관련, "새누리당도 10년 전 일을 갖고, 끊어져 버린 녹음테이프를 갖고 재생할 수 있는가"라며 "자꾸 색깔론을 갖고 얘기하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8일 참여정부 임기 말인 2007년 유엔 대북인권결의안 기권과정을 둘러싼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파동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당시 관계자들과 협의해 명확한 사실관계를 국민 앞에 밝히는 것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첩경"이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표가 이 문제에 대해 계속 3일간 말씀이 바뀌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결국 ‘일구삼언’"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 전 대표가 전날 "기억이 잘 안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어제 기억이 없다고 하셨는데, 기억이 없다는 것과 기억이 있다는 것 사이에서 우리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남북관계가 좋았기 때문에 북한과 사전에 협의할 수도 있고, 또 주권국가로서 결정하고 그 결과를 외교 차원에서 북한에 통보를 해줄 수도 있다"며 "그런데 이런 걸 정리를 못하고 자꾸 3일 사이에 말을 바꿔버리니 신뢰를 상실하고 의혹이 더 증폭되는 것이다. 명확하게 사실을 밝히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여권을 향해서도 "그렇다고 새누리당도 10년전 일을 갖고, 끊어져버린 녹음 테이프를 갖고 재생할 수 있는가"라며 "자꾸 색깔론을 갖고 얘기하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는 매일 미르·K스포츠, 우병우·최순실, 이제 최순실의 딸 정유라까지 나타나서…"라며 최순실씨 딸 의혹을 거론하고 "130년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대학인 이화여대를 말아먹고 있다. 이대 총장은 뭐냐. 도대체 나라꼴이 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최순실, 정유라가 완전히 망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정상화시켜 매진할 때에 이런 회고록을 갖고 말을 바꾸고 색깔론을 덧칠하는 건 이제 그만하자"고 주장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당은 민생을 생각하고 국회를 정상화하고 예산국회를 충실하게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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