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8개 기관 관계자들이 19일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에서 DMZ 일원 생물다양성 자원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경기과학기술진흥원 제공>
▲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8개 기관 관계자들이 19일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에서 DMZ 일원 생물다양성 자원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경기과학기술진흥원 제공>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19일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에서 DMZ 일원의 생물다양성 자원을 확보하고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물다양성이란 동식물종과 미생물, 주변 환경과 연결되는 생태계 등 각 생물종 안에 있는 유전자의 다양성을 포괄하는 의미로, 이번 협약에 따라 과기원은 도내 바이오제약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식물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협약식에는 과기원 외에 양구군,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 녹색연합, 한국산지보전협의회, DMZ박물관, DMZ생태연구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양구생태관광협회 등 8개 기관이 참석해 DMZ의 생물다양성 자원을 보존하고 공동 연구를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협력 분야는 ▶DMZ 일원의 생물다양성 자원 및 관련 자료 공동 구축 ▶DMZ 생물다양성 자원에 관한 활용 연구와 대중교육 및 전시 연계 ▶관련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전문 인적 자원 교류 및 학생 실습 ▶기타 협력기관 발전과 우호 증진 등이다.

과기원은 이번 협약으로 얻게 될 DMZ 생물자원 정보를 통해 도내 바이오제약 기업이 해외 생물자원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생물자원으로 대체가 가능한 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진영 기자 cam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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