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세기 사진 거장, 故 레오 마티즈의 작품.
▲ 20세기 사진 거장, 故 레오 마티즈의 작품.
평택시 국제교류재단이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함께 주최하는 ‘PIEF 문화예술전시-콜롬비아 사진전:레오 마티즈 그리고 한국전쟁 참전 국가 콜롬비아’가 오는 11월 17일까지 송탄국제교류센터(정보교류동 및 다목적동)에서 열린다.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과 레오 마티즈 재단의 협조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1998년 타계한 콜롬비아 사진작가 마티즈의 사진 작품과 한국전쟁 참전 당시 콜롬비아 군이 촬영한 기록사진이 함께 전시된다.

레오 마티즈는 이번 전시의 포스터에 사용된 ‘엘 파보 레알 델 마르(El Pavo Real del Mar, 바다공작)’를 비롯해 다양한 사진 작품들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20세기의 거장이며, 1949년에는 세계 10대 사진작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함께 전시되는 기록사진은 콜롬비아 군인 5천 명 이상이 참전해 전사자 213명과 부상자 448명의 희생과 헌신으로 한국전쟁에 공헌한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 무관실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다. 이번 사진전은 평택시민과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시각예술을 공유하고자 무료로 진행되며, 단체 도슨트 투어는 평택시 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pief.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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