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 대한민국 장애스포츠인의 대축제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1일 오후 5시 30분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지난 13일 끝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와 마찬가지로 ‘뛰어라 대한민국’을 대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에는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희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내빈과 17개 시도 선수단, 충남도민 등 1만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전행사는 ‘여러분, 환영해요’를 주제로 충남 홍보영상과 마술 시연, 배방초등학교 취타대 공연, 가수 조승구의 축하 무대 등이 펼쳐지고, 이어지는 식전행사는 ‘마음과 마음을 열고’를 주제로 라퍼커션 밴드의 공연, 문화예술연대 ‘잇다’의 공연, DJ와 비보잉 댄서들의 축제 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하나된 우리’를 주제로 열리는 공식행사에서는 사회자의 개식통고에 이어 차기 개최지인 충청북도 선수단을 시작으로 17개 시도 선수단이 입장한다.

종합우승 11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선수단은 14번째로, 인천시선수단은 이보다 앞선 13번째로 각각 입장한다.

각 시도 선수단이 도열하면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의 애국가 제창 등 국민의례가 진행되고, 복기왕 아산시장의 개회선언과 안희정 지사의 환영사가 이어진 뒤 대회가에 맞춰 대회기가 게양된다.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의 개회사와 김종 문체부 차관의 축사가 진행된 뒤 선수대표로 박우철과 박지은(이상 충남·럭비·지체장애)이, 심판대표로 신중호(충남장애인육상연맹 이사)씨가 각각 선서에 나선다.

선서 이후에는 미디어 퍼포먼스와 전인권밴드의 감동 라이브에 맞춰 발레리나 고아라의 공연 등 성화 맞이를 위한 주제공연이 펼쳐지고, 영상 속의 불새가 라인로켓의 불이 돼 성화가 점화된다.

성화 점화 후에는 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소찬휘, B1A4, 걸스데이, 비아이지 등 인기 연예인들의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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