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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기도 제공

2022년까지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등 3개 동 일원에 축구장 300여 개를 합친 205만7천㎡ 규모의 대형 첨단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21일 오전 10시 30분 남경필 지사와 양기대 광명시장, 류호열 시흥시 부시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관련 기사 3면>

사업비 1조7천524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가칭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판교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첨단R&D단지와 이를 뒷받침할 산업제조단지, 물류유통단지, 주거단지까지 함께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단지가 될 전망이다.

도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으로 남부 판교테크노밸리와 경기북부에 추진 중인 일산테크노밸리에 이어 서부권에도 첨단단지를 갖추게 된다.

남경필 지사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에 대해 "광명·시흥 지역은 국내 교통의 허브이자 대중국 전략 특구로 지리적 위치가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오랜 규제와 국책사업 취소로 지역 침체가 지속됐다"며 "이제 이 지역은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 청년들이 모여드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거듭나 경기도 리빌딩의 새로운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기원하며,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주민이 더불어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편, 도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명칭 공모를 통해 정식 사업명을 연내 확정할 계획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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