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2주 연속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올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11월 1주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윙스’(WINGS)는 지난주 26위로 진입한 데 이어 106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200’에서 한국 가수가 동일 앨범으로 2주 연속 진입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앨범 발매 첫주의 일회성 기록이 아니라 대중의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는 방증이어서 의미 있다. 또 현지에서 앨범 프로모션이나 방송 활동 없이 이룬 결과란 점도 주목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빌보드 200’은 해당 주의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음원, 앨범의 트랙 디지털 판매량 등 닐슨뮤직이 집계한 자료로 만들어진다"며 "이 차트에 진입하려면 앨범의 전체적인 반응이 좋아야 하며 어느 정도 이상의 팬덤과 지지층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주 ‘빌보드 200’에서 26위를 차지하며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석 장의 앨범이 연속해서 ‘빌보드 200’에 진입한 국내 첫 가수 기록도 냈다.

 빌보드는 이례적으로 지난 한 주간 5번의 칼럼을 게재해 방탄소년단의 성장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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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106위 [빅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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