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지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12월 인천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된 이후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기존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와 연계한 응급중환자실 병상 확충은 물론, 국가 재난급 감염병 관리를 위한 국가 거점 음압 격리병상을 구축했다.

이번 보건복지부의 신규 지정으로 인하대병원은 인천권역을 담당하는 응급의료센터로의 출발을 내딛게 됐다.

인하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가 상주하며, 중증응급환자의 전문의 진료, 응급실 내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더욱 강화된 중증응급환자 수용 능력과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와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골든 타임 준수 중심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됐다.

김영모 병원장은 "지역사회 중증응급의료환자의 적절한 진료를 통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게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다음 달 2일 오후 2시부터 대학 3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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