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 남구협의회가 지난 26일 경기도 양평에서 ‘탈북민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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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탈북민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주민과의 친밀감을 조성하는 등 안정적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평통 인천 남구협의회가 주관하고 남구청의 사회단체 보조금 지급 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날 50여 명의 행사 참여자들은 ‘몽양 여운형 선생 생가기념관’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이들은 민족의 독립과 통일된 대한민국의 시작을 위해 노력한 여 선생의 일생을 접했다.

또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정착생활에 힘들었던 마음을 잠시나마 내려놓는 시간도 가졌다.

신병희 회장은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 굳건히 정착한다면 통일 후 남북을 이어주는 소중한 존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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