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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30일 열린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원주 동부 프로미의 경기 4쿼터, 전자랜드 박찬희(오른쪽)가 상대편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낸 뒤 켈리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개막전부터 파란을 예고했던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연승을 달리던 원주 동부까지 누르고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전자랜드는 3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제임스 켈리(24점)와 박찬희(20점)의 공격력을 앞세워 80-77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였던 전자랜드는 현재까지 3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3쿼터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치던 양팀은 4쿼터 종반에서 승부가 갈렸다. 전자랜드는 4쿼터 종료 1분 28초 전 박찬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76-75 1점 차로 앞섰고, 55초를 남기고는 정영삼의 득점으로 3점 차로 달아났다.

동부는 윈델 맥키네스의 골밑슛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전자랜드는 14.2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서 정효근이 재치 있는 골밑슛으로 2점을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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