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한 배우 유지태가 숨은 예능감과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전주에 이어 김준호의 옛 동거인으로 초청된 유지태와 개그맨 정명훈이 5명의 ‘1박2일’ 멤버들과 게임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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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욕이 넘치는 유지태가 점심을 걸고 한 ‘밀가루 사탕먹기’에서 이기기 위해 얼굴에 밀가루 잔뜩 묻히고, ‘코끼리 코 점 찍기’에서 쓰러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부담 없는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태는 이어 저녁 복불복 게임인 ‘벽과 벽 사이’에서 영화 ‘더티 댄싱’을 설명하며 골반을 꿀렁거리는 느끼한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박2일’은 전국 시청률 16.8%로 주말 예능 1위 자리를 거뜬히 지켜냈다.

 ‘1박2일’의 이웃 코너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0.4%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MBC TV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은 12.5%를 기록했다.

 이날 ‘복면가왕’에는 개그맨 박수홍이 역무원 복장을 하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듀엣곡 무대에서 정직하고 맑은 목소리로 궁금증을 자아냈던 박수홍은 가면을 벗은 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댄스 버전으로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일밤-리얼 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2’는 수도권 기준 9.7%를 기록했다.

 SBS TV ‘일요일이 좋다’의 ‘런닝맨’은 6.4%를 나타냈다.

 한편 토요일(29일) 방송된 MBC TV ‘무한도전’ 우주여행 특집편은 11.8%를 기록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러시아 모스크바 가가린 우주센터를 찾아 무중력 훈련용 비행기를 타고 8천500m 상공에서 무중력을 실제로 체험했다.

 같은 시간대 KBS 2TV ‘불후의 명곡’은 8.3%, SBS TV ‘백종원의 3대천왕’은 6.1%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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