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 개인정보 보호 관리수준 진단 평가’에서 경기도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평가는 중앙부처 45곳과 광역·기초자치단체 245곳, 산하기관·지방공기업 등 7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보호대책 수립 및 이행, 침해대책 수립 등이 주로 평가됐다.

세부 지표는 개인정보 보호 교육 실시, 위탁업무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활동,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 역할 수행,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영향평가 수행, 개인정보 목적 외 제공 절차서 운영, 개인정보처리시스템 관리, 주민등록번호의 암호화 이행 여부 등이었다.

시는 시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전 직원 교육과 별도로 시스템 담당자 교육, 월례조회를 활용한 홍보 등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각 부서의 개인정보 보호 처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영향평가 수행을 완료하는 등 도 평균(76.24점)을 훨씬 상회한 97.28점으로 평가받았다.

시 정보통신과장은 "민원처리 등 업무 수행 중에 놓치기 쉬운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직원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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