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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가 2일 ‘지방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2016년 광역버스 요금조정(안)’을 의결한 가운데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기호일보DB
인천지역 광역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인천시는 2일 ‘지방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2016년 광역버스 요금조정안’을 의결했다.

광역버스 기본요금은 2천500원에서 2천650원으로 150원 오른다. 청소년 요금은 1천4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어린이는 1천 원에서 1천1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인상한다.

또 조조할인제를 도입해 첫 차부터 오전 6시 30분 사이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기본요금의 20%를 할인해 준다.

그러나 거리비례제 도입으로 이용객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30㎞ 이내는 기본요금만 내면 되지만, 30㎞ 이상부터 60㎞까지 매 5㎞마다 100원씩 요금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60㎞ 이상 이동해야 하는 이용객은 현재 2천500원에서 앞으로는 기본요금 인상분 150원과 추가요금 인상분 700원이 더해져 3천350원을 지불해야 한다.

이번 요금 인상은 올해 12월 말 시행될 계획이다. 한편, 물가대책위원회는 이날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조정(안)’도 심의했으나 ‘보류’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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