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스
93분/드라마/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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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초원과 눈이 가득한 아이슬란드의 시골에서 양을 키우는 형제의 우애를 그린 ‘램스’가 3일 개봉했다.

아름답고 평온한 아이슬란드의 한 마을에서 양을 자식처럼 키워 온 형 ‘키디(테오도르 줄리어슨 분)’와 동생 ‘구미(시구르더 시거르존슨)’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이들은 형제이지만 40년 동안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지내는 사이다.

어느 날 마을에서 개최된 우수 양 선발대회에서 키디의 양이 우승을 차지하며 구미의 질투가 폭발한 것도 잠시, 갑자기 마을에 ‘스크래피’라는 양들의 전염병이 돌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모두 도살해야 한다는 정부의 지시에 반해 이들 형제는 양들을 살리기 위해 처음으로 의기투합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평범하지만 미학적이고 또 코미디적인 요소도 놓치지 않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영관:인천 남구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 헤이리시네마, 명필름 아트센터,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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