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철새 유입 및 구제역 발생 위험 시기를 맞아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을 추진한다.

특별방역기간 중에는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와 철새 도래지 등에 소독차량 4대를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며, 농가별 구제역 백신 접종도 강화한다.

시는 동절기 축산농가의 방역을 위해 생석회 50t 등 4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방역약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총 1천131명의 예찰반을 편성해 농가별 일일 예찰을 실시, 가축전염병 발생 시 효과적인 초동 방역을 안내한다.

특히 소규모 소 사육 200개 농가 5천 마리에 대해선 개업수의사 11명을 동원해 구제역 백신 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파주=김준구 기자 kim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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