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전용관 ‘판타스틱 큐브’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상시 상영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BIFAN이 상영 프로그램을 공개하면서 시작되는 영화 상영은 최신 화제작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판타스틱 큐브의 상영 라인업은 국내외 판타스틱 영화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상영 프로그램은 정기 상영과 기획전으로 나뉜다. 기획전은 ‘BIFAN 앙코르전’과 ‘독립영화 쇼케이스’, 인문학 강좌가 결합된 ‘판타스틱 인문학’으로 구성됐다.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정기 상영 ‘판타스틱 수요일’은 신작부터 최근 개봉작까지 국내외 다양한 화제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일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의 시사회를 시작으로 ▶칠드런 오브 맨 ▶우리들 ▶범죄의 여왕이 차례로 상영된다.

 마지막 주에는 웹툰 작가 홍승표 씨를 게스트로 ‘내 인생의 영화’ 행사가 마련되며 상영작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기획전으로는 올해 BIFAN의 화제작을 한자리에 모은 ‘BIFAN 앙코르전’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돼 ▶네온 데몬 ▶크리피:일가족 연쇄 실종 사건 ▶그랜드파더가 각 2회씩 상영된다.

 미개봉 독립영화를 소개하는 ‘독립영화 쇼케이스’는 12일 ‘델타 보이즈’를 상영하고 출연 배우 백승환, 신민재, 김충길을 게스트로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영화 관람과 인문학 강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판타스틱 인문학’은 19일 영화 ‘고령화가족’ 상영 후 동명의 원작 소설 저자 천명관 작가와 함께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상영되며, 사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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