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고양누리길 걷기축제를 찾은 시민들의 모습.
▲ 5일 고양누리길 걷기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호수공원을 걷고 있다.
고양시 호수공원 개장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일 열린 ‘2016 고양누리길 걷기축제’가 시민 5천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걷기축제는 호수공원 개장 2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기획돼 호수공원의 다양한 명소와 아름다운 나무 등에 대한 자연생태해설사의 해설, 홀트아동복지재단 ‘우리랑’ 및 비보이 공연 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많은 참가자들의 열띤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5㎞ 참가자들은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든 호수공원을 걸으며 가족·친구·동료 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고, 30㎞ 구간 참가자들은 호수공원을 지나 창릉천에서 북한산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고양누리길을 걸으며 가족의 건강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소원걸이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북한산 입구 완주 지점에서는 세원고 학생들의 타악 연주 속에 완주자들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최성 시장은 "2016 고양누리길 걷기축제는 호수공원 2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행사로, 고양시의 보물 호수공원을 후세에 길이 보전하는 것은 물론 고양누리길 걷기축제를 통해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 선용의 사회분위기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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