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2017년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대상지로 화도면 상방리, 내리, 문산리 일원과 내가면 고천리 일원 2개 지역이 선정돼 국비 193억 원을 포함해 27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내년부터 2019년까지 화도면 내리, 상방리, 문산리 일원에 218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430㎥/일) 1곳을 설치하고, 하수관로 23.24㎞를 설치한다.

또 내가면 고천리 일원에도 57억 원을 들여 하수처리장(110㎥/일) 1곳을 짓고 하수관로 5.19㎞를 설치한다.

마을하수도 정비가 마무리되면 수질 오염 및 악취 발생 등이 크게 개선돼 총 1천30가구의 주민들이 직접 수혜를 받게 될 전망이다.

군은 2012년부터 길상면 온수리, 화도면 동막리, 내가면 외포리, 양도면 인산리, 교동면 대룡리, 서도면 주문도리에 총 사업비 454억 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하수관로 50㎞를 매설하고, 소규모 하수처리장 5곳도 마련한다.

군은 사업 시행을 위해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7년 공사에 들어가 온수, 동막, 교동, 주문 지구는 2018년에, 외포지구는 2019년에 각각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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