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파파(OH! My PaPa)
97분/다큐멘터리/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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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들의 아버지로 불린 소 알로이시오 신부(한국 이름 소재건· 미국 이름 알로이시오 몬시뇰)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교리를 실천한 종교인이자 위대한 사회복지가로서 그의 업적을 조명하기 위해 마리아수녀회가 이 영화를 기획했다.

그는 1962년부터 부산교구 송도본당의 주임신부로 재직하면서 1964년 마리아수녀회를 창설했고, 가장 가난한 이들에게 봉사하는 마리아수녀회의 사도직에 전념하기 위해 1967년 송도본당 주임직을 사임하기까지 한 종교인이다.

알로이시오 신부는 1970년 부산에서 최초의 소년의 집을 세우는 등 한국·필리핀·멕시코에 의료 및 정규교육 시설을 갖춘 6개소의 소년·소녀의 집을 설립해 수많은 불우 어린이와 청소년을 돌봤다. 1989년 루게릭병 확진 판정에도 불구하고 1992년 생을 마칠 때까지 휠체어에 의지해 청소년들을 돕는 일을 멈추지 않아 많은 존경을 받았다.

이에 1975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1983년에는 필리핀의 라몬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고 1984년과 1992년 2회에 걸쳐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올랐다.

10일 개봉. 상영관:영화공간 주안·CGV계양·CGV인천(인천), CGV소풍(부천), CGV동수원·CGV북수원(수원), CGV의정부태흥(의정부), CGV오리(성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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