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장단콩축제가 18일부터 3일간 임진각 광장에서 관광객들을 맞는다. 사진은 지난해 체험행사.
▲ 파주장단콩축제가 18일부터 3일간 임진각 광장에서 관광객들을 맞는다. 사진은 지난해 체험행사.
올해로 20회를 맞는 파주 장단콩축제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임진각 광장에서 열린다.

파주 장단콩은 맛과 영양이 뛰어나 임금님께 진상되고, 20세기 초에는 우리나라 콩 장려 품종으로 뽑혔던 파주 대표 특산물이다. 파주시는 장단콩축제 20회를 맞아 기념행사와 함께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웰빙명품! 파주장단콩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년 축제의 역사를 담은 영상물과 축하 뮤지컬 공연이 특별 제작됐다. 또 콩 체험마을과 7080 추억을 되살릴 추억의 교실, 엿장수, 동동구루무 공연 등이 마련돼 전통 장터의 분위기가 조성될 예정이다.

전시와 체험, 판매장터, 먹거리 등 상설행사장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먼저 파주 장단콩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꼬마메주 만들기, 도리깨 콩 타작, 콩 볶기, 콩 나누기 등 장단콩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거리가 제공된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600m 길이의 장단콩 가래떡 나누기 행사와 함께 EBS 박경신 셰프와 방송인 이광기 씨가 장단콩 요리 시연회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맞이해 평화누리 프로그램을 확대한 장단콩 굴리기, 대학생 길동무, 마술쇼, 버블쇼, 저글링 등 소공연이 마련된다. 축제장에는 전문 놀이꾼을 배정해 콩놀이마당도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전통 줄타기 공연과 창작 마당극, 파주장단콩 힘자랑 대회 등이 마련된다.

파주=김준구 기자 kim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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