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중앙의료원이 러시아 등서 초청한 외국인 연수단과 세미나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중앙의료원이 러시아 등서 초청한 외국인 연수단과 세미나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중앙의료원은 러시아·중앙아시아 등 10개 해외 지역에 영상협진센터 20개소를 설치·운영하는 등 의료관광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 정부가 의료 해외진출법을 시행함에 따라 국내외 대형 병원들이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 병원은 그 중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영상 협진 시스템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순천향대 의료원은 신규 영상협진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주요 외국인 환자 유치 시장의 대표적인 환자 송출 에이전시·협력기관 15개 사의 대표 및 담당자 17명을 초청했다. 초청된 연수단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우수한 영상 협진 시스템 및 의료서비스를 견학하고 돌아갔다.

순천향대 영상협진센터 신규 개소 및 연수단 방문은 경기도와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이 공동 추진 중인 ‘IT 진료, 병원 플랜트 등 의료산업 해외 진출 지원(2016년 9~12월)’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이 사업은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도가 사업 운영 기관을 공모한 결과, 전체 사업 예산의 70%인 5천만 원은 경기도가 부담하고, 30%인 2천200만 원은 사업 선정기관인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이 부담해 민관이 공동 진행하는 사업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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