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3무(無)운동으로 생명존중 제일의 도시만들기 강화
백경현 구리시장은 최근 3무(無) 운동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3무 운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3무 운동이란 ▶화재 등 재난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없는 도시 ▶노숙인이 거리에서 사망하는 일이 없는 도시 ▶홀로 사는 노인이 고독사하는 일이 없는 도시를 말하며, 백경현 시장의 사람중심·생명존중 역점사업이다.

시는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가 없는 도시 만들기’를 위해 2020년까지 소화전 221곳을 설치하는 소방용수시설 확대와 저소득층·홀몸노인 1천250가구에 가스시설 안전점검과 자동차단기 설치,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사항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노숙인이 거리에서 사망하는 일이 없는 도시 만들기’를 위해 취약 지역 순찰반을 확대 편성하고 체계적인 보호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주거 취약 및 노숙인 거주 지역 집중 조사, 지역 알코올 질환자 이해 및 특징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노숙인 긴급대책으로 고시원을 임시 거주시설로 지정해 3일 이내의 비용을 지급해 주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홀몸노인 고독사가 없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서는 지난 4개월간 현장방문 전수조사를 통해 선정한 중점 관리가 필요한 홀몸노인 1천639명에게 노인돌봄 서비스, 카네이션하우스, 도시락 밑반찬 지원, 자매결연, 홀몸노인 친구 만들기 등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의 안전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치를 통해서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취약 지역 점검은 물론 긴밀한 유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지역사회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는 생명존중 제일 도시 구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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