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문규 作 ‘백합이미지1’<왼쪽>
▲ 정문규 作 ‘백합이미지1’<왼쪽>
경기문화재단이 2017학년도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산하 박물관 및 미술관(경기도박물관·경기도미술관·백남준아트센터·실학박물관·전곡선사박물관)에서 무료 관람 및 각종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수험생활로 지친 마음을 문화로 달래주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됐다.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은 가족 및 동반인 포함 4인까지 경기도박물관 20주년 특별전 ‘衣의·紋문의 조선’, 경기도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 ‘기전본색畿甸本色:거장의 예술을 찾아서’, ‘공간의 발견 The Discovery of Space’, 백남준아트센터 ‘뉴게임플레이’, 실학박물관 ‘하피첩의 귀향’, 전곡선사박물관 ‘교과서 속 선사여행’ 등 전시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도박물관은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날아라 청춘!’을 강당에서 진행한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이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과 박물관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상을 그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 손장섭 作 ‘동해 철책과 해오름’
▲ 손장섭 作 ‘동해 철책과 해오름’
안병재 한국멘토교육협회 회장, 김경수 강북구청 주택과 팀장, 김석봉 석봉토스트 대표, 유혜영 경기경찰청 경사, 문영 아트스피치 대표 등이 멘토로 나와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실학박물관은 ‘열아홉의 끝에서 정약용을 만나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험생이 특별전을 관람하고 스스로 하피첩과 청렴나무를 만드는 체험을 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뮤지엄 내 카페 및 아트숍 등 부대시설 이용 시 10~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단, 반드시 수험표 및 학생증을 지참해야 한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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