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국제만화축제’가 경기도가 선정한 10대 축제로 뽑혔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는 10대 축제로 부천국제만화축제를 비롯해 가평자라섬재즈페스티벌, 연천구석기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시흥갯골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안성남사당바우덕이축제, 파주장단콩축제 등을 선정했다.

19회에 이른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0만6천217명의 관람객과 만화가, 만화산업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특히 각양각색의 만화·애니메이션 주인공을 개성 넘치게 표현한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지난해보다 2천 명 증가한 5천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시 관계자는 "한국 만화 세계화의 교두보 역할을 한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은 전 세계 9개국, 35개 사가 참여해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상담과 국내외 바이어 네트워킹 리셉션을 진행해 120억 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만화 비즈니스의 기반 구축을 공고히 했다는 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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