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쿼터 7분 17초 전까지 양팀 모두 1점도 올리지 못하며 팽팽한 승부를 펼치다 SK 김선형이 원맨쇼로 1쿼터에만 13점을 올렸다. 2쿼터 역시 승부를 알 수 없이 전개됐지만 전자랜드의 켈리와 국내 선수들의 조합이 서서히 맞아떨어지면서 전반전은 35-34 전자랜드의 리드로 끝났다.
전자랜드는 3쿼터 김지완과 SK 변기훈이 3점포를 주고받으며 이어가다 맨투맨과 지역방어를 혼용하며 SK를 압박했다. 이어 김지완이 3점 플레이와 속공 상황에서 박찬희의 패스에 이은 3점포, 켈리의 중거리포로 전자랜드는 56-45 11점 차로 앞섰다.
전자랜드는 4쿼터에서도 SK에게 추격을 내주지 않고 분위기를 이어가며 78-66 12점 차 대승을 거뒀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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