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잡지의 발행부수를 조사해 공개하는 제도이다. 신문·잡지 등을 발행하는 기관에서 자발적으로 제출한 판매 부수 등을 객관적인 방법으로 실사·확인해 이를 공개하는 것이다. 과거 인쇄 매체에 국한돼 적용되던 ABC 제도가 최근 모바일·유선방송 등으로 확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초로 1914년 미국에서 ABC기구가 설립된 이후 현재 32개국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의 경우 1989년 한국ABC협회가 설립돼 세계에서 23번째로 ABC기구를 운영 중이다.

 지난 25일 한국ABC협회가 발표한 ‘2016년도 일간신문 161개사에 대한 발행부수와 유료부수 인증결과’에 따르면 총 발행부수는 974만6천698부, 총 유료부수는 718만975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발행부수가 3.2% 감소하고 유료부수가 1.5% 줄어든 수치다. 또 지역일간지 100개 사의 총 발행부수는 159만1천301부, 총 유료부수는 98만398부로 확인됐다. <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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