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비안 베이가 겨울 시즌에 운영하는 야외 유수풀.
▲ 캐리비안 베이가 겨울 시즌에 운영하는 야외 유수풀.

캐리비안 베이가 온(溫) 유수풀, 노천 스파 등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물놀이 체험을 마련해 겨울철 나들이에 나선 손님들을 맞이한다.

캐리비안 베이 실내외를 연결하며 유유히 흐르는 유수풀은 겨울철에도 여름 성수기와 동일하게 야외 전 구간을 운영하고 있어 국내 최장 길이인 550m 유수풀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야외 유수풀 주변에는 36∼41℃의 수온을 유지하는 바데풀, 버블탕 등 5개 스파가 마련돼 있어 낭만적인 노천 스파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 중 ‘바데풀’은 강한 물살을 이용해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수중 피트니스 시설로 겨울 정취를 즐기며 건강과 재미 모두를 얻을 수 있다.

겨울에는 유수풀뿐만 아니라 모든 풀장의 온도가 30∼32℃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인근 용인시 환경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난방비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줄이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밖에도 실내 시설인 ‘아쿠아틱 센터’에는 파도풀, 워터 슬라이드, 스파, 다이빙풀 등 다양한 수중 놀이시설이 모여 있어 겨울철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하기 좋다.

실내 파도풀에서는 최고 1.2m 높이의 파도를 남녀노소 함께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퀵라이드에서는 실내외를 넘나드는 4가지 슬라이딩 코스에서 맨몸이나 튜브에 탑승한 채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아쿠아틱 센터 내에는 보디 캡슐과 마사지 머신을 통해 전신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릴렉스룸’, 팩·아로마 전문 테라피 숍인 ‘뷰티존’ 등 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다.

독립 가옥 형태의 휴식시설인 ‘스파 빌리지’와 ‘아쿠아틱 카바나’도 이색적인 나들이나 데이트 명소로 인기가 높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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