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개그우먼 이세영이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수상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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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이세영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30일 "오래전에 수상이 결정됐는데 시기적으로 상을 받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거 같아 심사숙고 끝에 주최 측과 상의해 받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세영은 지난 26일 온라인에 tvN ‘SNL코리아’ B1A4 캐스팅 비화 영상이 공개된 후 성희롱 논란에 휘말렸다.

영상에는 이세영을 비롯한 SNL코리아 여성 멤버들이 호스트로 초청돼 인사하는 아이돌 보이그룹 B1A4 멤버들에게 반기며 달려들자 당황한 B1A4 멤버들이 주요 부위를 가리는 장면이 담겼다.

이세영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편지 등을 통해 정식 사과했고, ‘SNL코리아’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공개해 물의를 일으킨 제작진의 책임이 더 크다며 두 차례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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