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이 최근 세계 각국에서 다시 등장하면서 화제를 끌고 있다. 중국 베이징의 경우 50년 만에 다시 트램이 등장하며 국내에서도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을 트램으로 결정했다.

트램은 도로 일부에 만든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전차(路面電車)를 말한다. 1920년대 버스 보급으로 미국에서 사라졌지만 독일·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과 홍콩에서는 아직까지 사용되고 있는 교통수단이다. 보통 전기를 사용해 오염물질이 적고 전철보다 비용이 덜 들어간다는 장점이 있다. 도로가 좁은 경우 설치할 수 없거나 교통혼잡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다.

비슷한 용어 중 모노레일(Monorail)이란 것이 있다. 모노레일이란 말 그대로 선로가 하나인 철도이다. 또 모노레일은 높은 지주(支柱) 위를 운행한다는 점에서 철도와 다르다. 따라서 모노레일은 시설 규모나 수송 능력이 작은 경전철(輕電鐵)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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