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챌린지로 강등된 성남FC가 2017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박경훈<사진>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박경훈 감독은 17세 이하 국가대표팀 감독을 거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제주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학구파이자 전술가로 현재 전주대 축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성남FC와는 선수강화위원회 위원으로 인연을 맺었다.

성남FC 관계자는 "박경훈 감독은 공부하는 지도자로서 축구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 외에도 선수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팀워크를 극대화하는 장점이 있다"며 "성남의 선수강화위원으로 활동하며 구단의 철학과 방향성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박경훈 감독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위기가 곧 기회라 생각하고 도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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