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의 도깨비는 시공을 뛰어넘은 초월적 존재이다.

고려시대 무인 공유가 현실에 다시 태어나 여인과 슬픈 사랑을 맺는 이야기이다.

공유는 김고은이 촛불을 빌면 소환되는 존재이다. 공유 김고은의 케미는 도깨비 시청률을 견인하는 중요한 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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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깨비' 중 (tvN 예고편 스크린샷)

도깨비가 드라마의 옷을 입고 나타난 것은 늦은 감이 있다. 김은숙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도깨비가 높은 시청률을 보여줬다.

김은숙 작가는 태양의 후예로 이미 그 진가를 입증한 바 있다. 작가중의 작가로 명불허전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깨비 시청률은 무려 6.9%였다고 한다. 도깨비 시청률이 높은 이유는 작가도 있지만 출연배우도 있다. 바로 부산행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공유라는 걸출한 스타의 덕도 있다.

그러나 이는 작가와 배우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빚어낸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첫방 시청률로 판단해 보면 이 작품은 2016년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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