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232만명 시민이 제6차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이번에는 한영애의 조율이었다.

광화문 집회에 나온 시민들은 청와대 97미터 앞까지 접근했다. 청와대 앞마당에서 시민들은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416개의 횃불을 든 시민들은 분노를 담아 절규를 했다. 남녀노소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인의 자격으로 촛불을 흔들며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광화문 광장 중앙무대에서는 한영애가 조율을 불렀다. 한영애 조율 감동무대에 시민들은 촛불과 플래카드를 흔들며 염원은 한곳에 모았다.

2016120403_한영애.jpg

한영애는 조율을 마친뒤 시민들을 향해 무대위에서 "지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한영애는 "천년의 어둠도 촛불하나로 바뀔 수 있다"며 힘내라고 당부했다.

한영애는 조율을 부르기 전에는 "내나라 내겨레"를 선창했다. "눈부신 선조의 얼속에 고요히 기다려온 우리 민족 앞에" 서는 감동에 젖은 목소리를 냈다.

한영애는 노래가 끝나자 우리가 원하는 좀더 높은 행복을 위해 모였다 .그런 세상은 반드시 올 것이라고 밝혔다.

6차 촛불집회까지 등장하는 가수들마다 모두 명곡을 선사했다. 때론 잊혀진 노래를, 때론 잊혀진 정서를 다 일깨워 주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