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경기종료 직전 추격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3연승에서 멈췄다.

전자랜드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64-72로 패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패배로 단독 5위(9승7패)로 떨어졌다.

1·2쿼터 전자랜드는 31-36으로 리드를 빼앗겼다. 3쿼터 반전을 노리며 켈리의 10득점, 빅터와 정영삼의 외곽포로 공격을 풀어나갔지만, 동부 혼자서 12득점을 올린 허웅에 밀려 5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4쿼터 초반 전자랜드는 켈리의 포스트업을 앞세워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상대 테크니컬파울에서 자유투를 모두 실패하며 추격의 의지가 꺾였다.

전자랜드는 켈리가 27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또다시 찾아온 4쿼터 막판 지독한 자유투 불발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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