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병훈(광주갑·사진)국회의원은 5일 광주 세계유산 남한산성 박물관 건립 예산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년 넘게 표류 중이던 박물관 건립이 2017년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앞서 소 의원은 지난 10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남경필 지사에게 유네스코 박물관 건립 조속 추진을 촉구했었고, 이에 남 지사는 예산을 확보해 신속히 계획을 진행하겠다고 답변했었다.

예산 확보와 함께 소 의원이 지적했던 조직 확대 및 전문가 채용 문제도 진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경기도지사가 건립 추진을 약속한 대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주길 요청한다"며 "자료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보존과 연구·교육, 홍보를 통해 남한산성이 광주를 넘어 세계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