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경기 서울 강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동 관광 마케팅 업무협약식’에서 남경필 경기지사(가운데)와 최문순 강원지사(왼쪽), 박원순 서울시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 6일 ‘경기 서울 강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동 관광 마케팅 업무협약식’에서 남경필 경기지사(가운데)와 최문순 강원지사(왼쪽), 박원순 서울시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강원도, 서울시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공동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지사는 6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동 관광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시도는 이달 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서울시 30억 원, 경기도 10억 원, 강원도 10억 원 등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각종 이벤트와 팸투어, 5개 마케팅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3개 시도는 먼저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이벤트를 한 차례씩 개최하기로 했다. G(Game)-1년 행사는 2017년 2월 9일, G(Game)-200일 행사는 2017년 7월 24일, G(Game)-100일 행사는 2017년 11월 1일 각각 열릴 예정이다.

또 한류스타가 출연해 평창 올림픽과 3개 시도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TV 광고를 제작해 동남아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방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39만여 명의 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리적으로 연접해 있는 3개 시도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면 ▶관광객 유치 확대 ▶마케팅 비용 절감 ▶시도 간 우수 관광자원 연계상품 홍보로 인한 시너지 효과 발생 ▶특정 지역 관광객 과다 집중에 따른 숙박시설 과부족 문제 해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 지사는 "이번 협약은 동계올림픽이라는 세계적 행사가 가져다줄 관광객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3개 자치단체가 힘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우수 관광자원과 한류를 널리 알려 국가의 이미지를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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