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제7기 BIFAN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BIFAN 청소년 영화아카데미는 부천시가 후원하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주최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특별히 영상의 교육·제작·아카이빙 사업을 담당하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와 매년 6월 독립영화축제를 개최하는 ㈔인디포럼작가회의가 공동 주관한다.

‘부산행’과 제20회 BIFAN 폐막작 ‘서울역’의 연상호 감독이 특강에 참여하고 ‘거짓말’ 김동명 감독, ‘그들이 죽었다’ 백제호 감독, ‘서울연애’ 정재훈 감독 등 한국의 독립영화를 이끄는 감독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영화아카데미 관계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제7기 BIFAN 청소년 영화아카데미는 내년 1월 9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부천시민미디어센터를 비롯한 부천시 일대에서 열리며, 영화 제작 이론수업과 조별 단편영화 제작 실습 워크숍으로 진행된다"며 "시사회 및 졸업식은 2월 중 이뤄지고, 완성된 영화는 2017년 7월 열리는 제21회 BIFAN에서 공식 상영됨에 따라 영화제 배지 제공 및 개·폐막식 초청, 우수 작품 시상 및 국내외 영화제 출품의 기회 부여 등 특전이 주어진다"고 전했다.

참가자는 오는 18일까지 BIFAN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영화에 관심 있는 부천시 및 경기도 거주 청소년(중고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자는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자세한 내용은 BIFAN 사무국(☎032-327-6313)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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