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최근 3연승으로 선두 주자를 위협했지만, 또다시 3연패에 빠지면서 승률이 5할까지 추락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맞대결에서 71-77로 패해 9승9패(5위)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전자랜드는 하위권으로 처져 있는 KCC·LG와의 대결에서 승수 쌓기를 노려 봤지만 두 경기 모두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자랜드는 1~3쿼터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54-54로 4쿼터에 들어갔지만 시작과 함께 연속 17실점하며 무너졌다. 4쿼터 중반까지 무득점에 그친 전자랜드는 빅터뿐 아니라 정효근, 박찬희가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등 위기도 맞았다. 켈리가 6분여가 흐른 후 첫 득점, 박찬희와 강상재가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