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그동안 가평군청에서 진행했으나 민간이양단체인 가평읍상가번영회 축제준비위원회와 읍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자라섬씽씽겨울축제의 첫발을 내딛는다.
건강한 겨울나기의 짜릿함과 설렘이 가득한 비타민이 제공되는 ‘제8회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내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31일간 가평천과 자라섬 일원에서 개최된다.
정유년 새해 첫 번째로 개최되는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자연이 만드는 최고의 겨울 마당으로 즐거움과 건강을 선사하고 가족과 연인, 친구에게 따뜻한 분위기의 겨울을 제공,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컨디션을 상승시켜 힐링을 통한 에너지와 치유까지 얻는 다양한 놀이가 펼쳐진다.
꽁꽁 얼은 얼음판 위에서 하는 송어얼음낚시는 20~30㎝에 750g의 송어가 주는 묵직하고 짜릿한 손맛이 추위를 잊게 할 것이다.
폭 100m, 길이 400m의 초대형 낚시터는 5천여 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얼음 속의 송어를 눈으로 확인하며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황금어장이다. 이곳에서 잡아 올린 송어는 현장에서 회나 구이로 요리해 먹을 수 있다.
또 축제장 내 윈터파크 플레이존에서는 다양한 겨울공간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각종 놀이기구 및 썰매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는 가평읍상가번영회에서 민간 자본을 투입하고 가평군의 행정지원으로 운영된다. 축제장 내 지역 특색을 살린 로컬푸드 및 엄선된 음식을 선택하고 가평시가지 전역에 eatery 로드맵을 설정, 가평역에서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한편, 축제장 인근에는 볼거리도 풍부해 동서양의 각종 생태식물 1만8천여 종이 자라는 자연생태파크 이화원을 비롯해 가평 집와이어, 남이섬 등과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제이드가든 등이 20~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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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건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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