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파주LCD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4단계 건설사업<사진>에 지난 10월 국비 303억 원에 이어 12월 추가로 15억 원을 교부받아 총 318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1월 파주에 총 1조8천400억 원 규모를 투자, 2018년 말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 라인 P10 공장 증설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경기도, 파주시는 범정부 지원반을 구성해 전력 및 용수 공급, 폐수종말처리시설 등 기반시설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현재 파주LCD 폐수종말처리시설은 하루 16만t가량의 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2018년까지 4단계 건설이 완공되면 폐수 처리량은 하루 28만t으로 늘어난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837억 원이 투입되는 공사로 국비 70%와 원인자부담금 30%로 추진되며, 지난달 환경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주관 공개경쟁입찰에서 GS건설주식회사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돼 진행 중이다.

이재홍 시장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공장 가동에 차질 없는 적기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공과 더불어 지역주민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윤춘송 기자 cs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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