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 투수 주권(21)이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중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달라는 제안을 고사했다.

 청주중·고를 졸업한 주권은 2015년 kt에 우선 지명을 받아 KBO리그에 데뷔, 올해 신인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친 토종 기대주다. 중국동포 출신으로 한국인으로 귀화해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주권은 "중국 대표팀에서 제안을 주신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도 "내년에 더 열심히 팀에 보탬이 되려면 보강훈련과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구단에 전했다.

/연합뉴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