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kt, 내년 3월 31일부터 개막 3연전

KBO리그 경기일정 확정 발표

프로야구 2017년 정규시즌이 내년 3월 31일 막을 올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2017년 KBO리그 경기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2017년 정규시즌은 올해에 이어 두 번째로 금요일인 3월 31일 개막해 9월 17일까지 5개월여간 펼쳐진다. 팀당 144경기, 팀 간 16차전(홈·원정 8경기씩)으로 총 720경기가 열린다.

개막전은 2016년 팀 순위에 따라 1-6위, 2-7위, 3-8위, 4-9위, 5-10위의 대진으로 편성돼 잠실(한화-두산), 대구(KIA-삼성), 마산(롯데-NC), 고척(LG-넥센), 문학(kt-SK)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3연전으로 개최된다. 인천과 경기도를 연고로 하는 ‘통신 라이벌’ SK 와이번스와 kt 위즈는 2년 연속 개막 3연전에서 맞붙는다.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두산(LG전), 넥센(SK전), 한화(kt전), 롯데(KIA전), NC(삼성전)의 홈구장에서 치른다. KBO 올스타전은 토요일인 7월 15일 열릴 예정이다.

심언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