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이 15일 개최한 따복·희복공동체 어울림한마당에서 거리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가평군 제공>
▲ 가평군이 15일 개최한 따복·희복공동체 어울림한마당에서 거리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가평군 제공>
‘따뜻하고 복되다’라는 경기도의 ‘따복’과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군의 ‘희복’을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사업 구심체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가평군은 15일 청평면 협동조합 공감21 교육장에서 따복공동체 참여 13개 단체 마을활동가, 마을리더, 마을코디네이터, 마을기업 활동가, 마을 만들기 관련 공무원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따복·희복공동체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따복공동체 2016 시·군 단위 민간네트워크 역량 강화 사업 ‘어울림’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경기도 따복공동체 지원사업 및 가평군 희복마을공동체 사업에 참여한 단체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간 소통하는 자리였다.

이날 ▶조종면 청소년들의 등교 전후 시간을 위한 ‘청소년 마을문화플랫폼’을 조성·운영 중인 ‘가평마을교육공동체’ ▶아침마루공원에서 ‘로컬푸드 문화장터’를 개최하고 있는 ‘조종상가번영회’ ▶가평군에 귀촌·귀농인구를 늘리기 위한 귀촌·귀농 카데미를 운영하는 ‘가평문화관광네트워크’ 등 올해 따복공동체 사업에 참여한 13개 단체의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이 중에는 꽃을 활용한 ‘꽃마당 꽃차공동체’, 청년예술가와 지역 상생 연구를 추진하는 ‘재미롱’, 마을 독서문화 확대 연구를 추진하는 ‘북유럽’ 등의 마을공동체 간 문화활동도 돋보였다.

군은 특히 마을기업 활동가 및 공동체 사업 리더들이 모인 가운데 희복아카데미를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하는 구심체로 운영하는 계획안을 공개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9월 가평군에 희복공동체TF가 구성되면서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하는 체제가 강화됐다"며 "희복아카데미 역시 실천적인 지역 발전을 위한 지원체제로 바꾸고,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 역시 단순 평가제에서 공모제로 전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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