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는 내년 3월부터 미군부대에서 6개월간 근무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대는 지난 16일 교내 대회의실에서 주한미군 제2사단 제1시설사령부와 이 같은 내용의 협력합의서(MOC)를 체결했다. <사진>
합의에 따라 신한대는 재학생 가운데 18명씩 선발, 의정부·동두천 지역 미군부대에 파견한다. 이들은 6개월간 광고대행, 재무·회계·예산관리, 레저시설 관리, 에너지 절감 조사 프로그램, 디자인 개발 등의 업무를 보조한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제1시설사령관 명의의 수료증을 받고 학교로부터 15학점을 인정받는다.

선발 대상은 6학기 이상을 이수하고 학점 평균 3.0/4.5 이상인 학생,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학생으로 전공 및 직무 역량 강화 희망자라면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신한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신한대 학생들의 영어 직무 능력을 높이고 미국의 실제 근무환경을 체험하게 해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한미 친선 교류를 확대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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