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지난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 대회의실에서 ‘제7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왼쪽>’을 가졌다. 수상자는 올 시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전국대회 성적과 16개의 각 시도 지부의 추천을 근거로 SK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선정했으며, 초·중·고등부로 나눠 대상은 김동환(대전 신흥초교)·정해영(광주 동성중)·양창섭(서울 덕수고) 등 3명이, 우수상 7명 등 총 10명에게 1천300만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한편, 16일에는 올 시즌 ‘더블U매치(W-Match)’로 조성한 유소년 발전 기금을 활용해 인천 지역 8개 초교 야구부에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더블유매치는 유럽 프로축구에서 볼 수 있는 지역 간 대결에서 나온 ‘더비’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치열한 경기를 강조하는 유럽 프로축구의 ‘더비’와는 달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승부의 재미와 함께 배려와 화합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SK 와이번스와 kt 위즈가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올 시즌 더블유매치는 총 4경기로, 3승1패로 SK가 최종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더블유매치의 각 경기 패전팀은 경기당 250만 원씩을 기증해 총 1천만 원의 유소년 야구 발전기금을 조성, 해당 연고지 초교 야구팀에 야구용품을 전달한다.

이날 동막·서림·숭의·서화·서흥·창영·축현·상인천초 등 8개 인천 지역 초교 야구부 감독이 참석해 시합구를 전달받았으며, kt는 19일 연고지인 수원 신곡초교 야구부에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