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하이패스 나들목이 21일 오후 2시 전격 개통된다고 19일 밝혔다.

강상면 송학리 일원에 설치된 남양평하이패스 나들목은 2.06㎞ 구간의 왕복 2차로로 양근대교 남단 교차로와 연결된다. 사업비는 군비 104억 원, 한국도로공사 58억 원 등 총 162억여 원이 투입돼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나들목 명칭은 기존에 추진하던 ‘양평하이패스 나들목’이 옥천면에 설치된 ‘양평 나들목’과 중복돼 운전자들의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 지리적 위치를 바탕으로 남양평하이패스 나들목으로 변경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통은 군이 2001년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양평 건설공사 실시설계 단계부터 국토교통부, 국회 등 관계 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건의로 이끌어 낸 결과물"이라며 "국지도 88호선 및 양근대교 확장과 함께 군이 중부권 교통중심지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통식은 이날 오후 1시 남양평하이패스 나들목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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