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내년 1월 수술대에 오른다. 19일 SK구단에 따르면 구단, 선수가 함께 미나미 공제병원과 상의한 결과 수술 날짜를 내년 1월 5일로 결정했다.

시즌 종료 후 FA가 된 그는 원소속팀 SK와 4년간 85억 원에 계약했다. 당시 완벽하지 않은 팔꿈치 상태 때문에 김광현과 SK가 별다른 이견 없이 계약에 합의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광현은 FA 계약 발표 당일 SK의 발표대로 5일 일본에서 팔꿈치 정밀검진을 받았고, 6일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 결정을 내린 후 내년 1월 5일로 최종 수술 날짜를 확정했다.

SK구단 관계자는 "김광현은 수술을 마친 뒤 일본에서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며, 몸 상태에 따라 병원과 함께 구체적인 향후 스케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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