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2016-2017시즌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8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제물이 된 삼성화재는 4연패에 빠졌다.

OK저축은행은 25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2(25-18 25-20 20-25 25-22 19-17)로 꺾었다.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꺾은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대체 외국인선수 모하메드 알 하치대디가 모처럼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 7일 데뷔전 이후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하던 모하메드는 이날 30득점으로 펄펄 날며 승리를 이끌었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인 7위(승점 11)지만, 성탄절 홈경기에서 연패를 끊으며 시즌 후반기에 반등할 자신감을 채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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