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 전까지 5연패 늪에 빠져 있던 KDB생명은 6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6승11패가 된 KDB생명은 공동 4위인 청주 국민은행, 용인 삼성생명(이상 6승10패)과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이날 이겼더라면 5연승을 거둘 수 있었던 KEB하나는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9승8패로 2위를 유지했다.
크리스마스는 이날 27점을 넣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4개씩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83-77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37초 전에는 한채진에게 노마크 기회를 만들어 주는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후 골밑 득점과 자유투 2개를 착실히 올리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4쿼터 팀 득점 24점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점을 혼자 책임진 크리스마스가 크리스마스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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