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의 크리스마스.jpg
▲ KDB생명의 크리스마스=연합뉴스
구리 KDB생명이 카리마 크리스마스의 27점 활약을 앞세워 크리스마스에 연패를 끊었다. KDB생명은 2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KEB하나와 홈경기에서 91-8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연패 늪에 빠져 있던 KDB생명은 6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6승11패가 된 KDB생명은 공동 4위인 청주 국민은행, 용인 삼성생명(이상 6승10패)과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이날 이겼더라면 5연승을 거둘 수 있었던 KEB하나는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9승8패로 2위를 유지했다.

크리스마스는 이날 27점을 넣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4개씩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83-77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37초 전에는 한채진에게 노마크 기회를 만들어 주는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후 골밑 득점과 자유투 2개를 착실히 올리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4쿼터 팀 득점 24점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점을 혼자 책임진 크리스마스가 크리스마스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연합뉴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