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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달샤벳이 공연을 하고 있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2016년 마지막 날 열린 ‘2016 인천 송년 제야의 밤 문화축제’에는 본행사 시작 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모여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전행사는 오후 8시 인기 걸그룹 ‘달샤벳’ 초청공연으로 시작됐다. 달샤벳은 ‘금토일’, ‘너 같은’, ‘BBB’ 등 대표곡들을 선보이며 많은 남성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인천에서 열리는 2016년 마지막 행사였던 만큼 인천의 노래를 알리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2016 인천의 노래선정 애인(愛仁)콘서트’에 참가했던 팀들은 이날 시민들 앞에서 인천의 노래를 하나씩 선보였다. 황선아 씨는 ‘인천에 가자’를, 정은희 씨는 ‘인천아리랑’을, 필그림앙상블은 김혜인 씨와 함께 ‘미래의 도시’를 소개했다. 이들은 인천의 노래 외에도 각자의 대표곡이나 타 가수의 인기곡을 부르며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모든 공연이 끝난 뒤에는 사회자의 진행으로 온 가족이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인천’으로 2행시 짓기, 가장 높은 금액이 적힌 종이나 제조시기가 가장 오래된 동전을 들고 나오기 등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렸다.

시민들은 적극적으로 무대 앞으로 나가 이벤트에 참여하고 선물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신준호(39)씨는 "날씨도 생각보다 춥지 않고 본행사 시작 전까지 아트 체험이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사전행사 후 진행될 희망 콘서트나 불꽃놀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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